이번 발표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직장 폐쇄와 모든 업소의 영업정지로 네바다 주의 실직자가 늘어나 5주 연속 실업수당 신청자가 신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실업급여 신청자는 대형 카지노를 비롯한 모든 중소 영업장에서까지 나왔으며 현재 34만3000명에 달하고 있다.
캐럴린 굿맨 라스베이거스 시장은 22일 NBC, CNN 등 방송인터뷰에서 카지노를 포함한 비필수 시설의 재개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내 관광거리의 카지노사이트, 식당, 컨벤션, 소규모 업체 등 모든 시설을 재개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무소속인 그는 "우리 시민들이 일자리로 돌아가도록 도시를 열고 싶다"고 말했지만 카지노 및 호텔 직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시설 소독, 체온 측정 등 안전 조치 없이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반발한 것으로 NBC뉴스는 전했다.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주 주지사는 이런 논란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영업장 재개를 서서히,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언제부터 이를 시행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 않았고 업소에서 먼저 5월 15일을 시한으로 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